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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시절
작년 이맘때쯤에 다녀온 부여여행. 여행의 첫 행선지는 부여능산리 고분군.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지구. 부여, 공주, 익산중 부여에 다녀왔습니다.고분 들입니다. 옛날부터 왕릉으로 알려져 왔던 곳으로 일제시대에 1∼6호 무덤까지 조사되었고, 7호 무덤은 1971년 보수공사 때 발견되었답니다.능산리 고분들은 일찍이 도굴되어 두개골 약간의 유물만 수습되었다고 합니다. 고분 서쪽에서 절터가 발굴되어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국보 제288)이 출토. 이로 인해서 능산리 무덤들이 왕실 무덤지역이라는 것을 재확인.바람이 너무 세차게 붑니다. 낙엽들이 하늘 위로 날아다닙니다.가족단위로 구경을 왔나봅니다.넓은 들판이 좋았는지 아이들이 뛰어다닙니다.백제문화단지 입니다..
전주여행중 가볼만한 곳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곳은 덕진공원입니다. 한옥마을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7~8월에 전주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7월 말에는 연꽃축제도 열립니다.새벽 일찍 찾아갔는데, 그날은 날이 좀 흐렸습니다.연꽃이 탐스럽습니다!무지 큽니다 연잎도 연꽃도...아침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연잎에 고인 물방울 연꽃밭을 가로지르는 덕진공원의 다리. 연꽃밭 반대편에는 오리배를 탈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따로 찍지 않았네요.벌이 저리 작게 보이는데 저 연꽃잎이 얼마나 큰지 상상이 되시죠?덕진공원은 전북대학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건물은 전북대학교 기숙사. 연꽃밭 중간중간 오리가 보입니다.유유자적중인 오리.물은 더러워 보이지만, 물속에 물고기도 있고 ..
전주여행 두번째 포스팅은 전주동물원. 현지인으로서 타지에 사는 지인들이 전주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한옥마을은 많이 알고 있고 딱히 다른곳을 추천하기 애매하지만, 봄이고 벚꽃시즌이면 전주동물원을 추천합니다. 야간개장기간이라면 더더욱. 단점은 벚꽃시즌에는 교통체증이 심합니다. 참고하세요! 이번에도 외장하드에 저장된 사진이라 봄에 찍은 사진입니다.하늘을 덮은 벚꽃입니다.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가 떠오릅니다.전주동물원의 벚꽃입니다.약간 하얗기도 하고약간 붉기도 하고동물원에 왔으니 동물 구경도 합니다.구경하는 입장에서 신기하고 좋지만,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약간 불쌍하기도 하네요.아이들도 호랑이 모형에 타서 신나합니다. 외로운 호랑이벚꽃나무가 한가득입니다.같이 간 지인.전주동..
전주에 살기에 딱히 전주여행이라고 말하기엔 그렇지만 제목은 전주여행이라고 적어봤다. 전주에 놀러간다하면 단연 한옥마을이 첫번째로 꼽힐 것이다. 찍어놓은 사진이기에 여름과 가을이 뒤섞여 있다. 필터를 좀 과하게 썼더니 어색해 보이기도 하고 이국적이기도 하고 그런 느낌이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길에 바로 전동성당을 볼 수 있다. 야경이 더 이쁘기에 야경사진은 밑에 다시. 전동성당 안 모습들주말에는 가끔 경기전 앞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 태권도 시범단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지금 사진은 여름에 찍은 사진인가 보다주변 풍경들이 초록초록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베테랑과 외할머니 솜씨. 꼬마녀석 신났는지 물속에 들어가 버림.이쁜 꽃도 보이고 부당거래 영화 아는데 어디서 찍은거지?한옥마을 곳곳에 숨은..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과 성당의 내부. 이 성당이 얼마나 웅장한지를 볼 수 있다. 저 아래 가우디의 무덤이 있는데, 사후 로마 교황청의 특별한 배려로 성자들만 묻힐 수 있다는 성당의 지하에 묻힌 것이다. 성당 입구의 문이다. JESUS 와 GRACIES 부분만 눈에 띄게 만들었다. 옥수수 모양의 첨탑.생전 가우디의 모습. 첨탑에 올라가 바라본 바르셀로나 풍경.첨탑의 내부모습. 성당 옆의 조그마한 호수.가우디에 영향을 받아 지었다는 바르셀로나의 또다른 랜드마크 토레 아그바르. 밤에 보면 더 이쁘다고 하는데 난 야경을 보진 못했다.바르셀로나에서 3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첨탑 사이 구멍으로 바라본 아래.관광객들의 구경하는 모습.나선형 계단. 마방진 관련 내용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그리스도의 수난이 조..
스페인 여행이 이틀 남았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기위해 세비야에서 다시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스페인 기차(렌페)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는 풍경을 찍어보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는 길. 바르셀로나에 가는 이유가 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착공이 1882년이었으니, 1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공사가 진행중이다. 성당 내.외부가 자연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당의 공사는 모두 기부금으로 진행되고, 스페인 정부에서는 2026년~2030년 완공을 목표로해서 공사중이라고 합니다. 티켓은 미리 예매하고 입장시간을 지정해야 합니다.멀리서 바라본 모습도 이렇게 웅장하고 아름답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그 감동이 몇배 이상이 됩니다. 가까이 도착해서 보니 여전히 공사중임..
스페인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가 세비아 였다. 많은 도시를 돌아다니지 않아 더 아름답고 좋은 곳을 못 보았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본 곳중에는 단연 세비야!광고에서 많이 본 그곳. 김태희도 신이나서 춤춘 그곳. 바로 스페인 광장.바르셀로나에서도 마드리드에서도 많은 광장을 봤지만 단연 이쁜 광장은 역시나 스페인 광장!스페인 광장은 낮도 예쁘지만 밤은 더 예쁘다.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함.스페인 58개 도시의 지도, 휘장 그리고 역사적 사건들을 채새 타일로 장식.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정면에서 바라보고 찍은 사진. 스페인 국기가 펄럭입니다. 황금의 탑. 적의 침입 감시를 위해 망루도 사용됐다고 함.황금의 탑이라 불리게 된 사연은 건설 당시 탑의 상부가 황금..
'정열의 나라' 라고 하면 모두 스페인을 떠올릴 수 있다. 세비야는 그 정열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다.스페인여행을 하면서 투우의 본고장과 플라멩코를 보고싶다면 세비야를 강추. 정작 친구와 나는 플라멩코 공연에 흥미를 갖지 못해 공연관람은 하지 않았다. 투우사 모형.플라멩코 모형. 공사중인 세비야 길거리와 삭막해 보일 수 있는 방범창에 예쁜 꽃이 피어있는 화분을 올려둠으로써 삭막함을 지웠다. 거리풍경과 히랄다 탑. 대성당 정문.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자세히 다가가 바라보면 어찌나 멋지게 지었는지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대성당과 그 부속건물인 히랄다 탑. 낮에 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야경은 더욱 멋지다.야경사진은 다음편에서 계속.관광객들을 위한 마차인듯 하다.스페인 여행기간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중간..
바르셀로나에서 밤새 달린 버스는 아침 일찍 마드리드에 도착.스페인 여행은 땅이 넓어 도시간 이동시 장시간 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야한다.마드리드는 아랍어로 '물의 원천'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이쁜 분수가 우리를 반겨줌. 일찍 도착했기에 갈곳이 없어 주변을 배회함.마드리드 시내의 솔 광장에 도착했습니다.솔 광장은 태양의 문이라는 뜻. 스페인의 중심이자 마드리드의 심장부로 스페인 각지를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여기서 시작된다. 말위에 타고 있는 사람은 도시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카를로스 3세의 동상이라고 한다.마드리드의 상징인 곰 동상과 함께 찍어보았다. 마드리드 아침풍경마요르 광장 입구.이 건물들은 현재 공동주택으로 사용중. 펠리페 3세 동상.산 미겔 시장. 스페인의 3대 전통시장 중 하나. 1916년에..
스페인 여행 2일째가 시작되었다. 오늘도 바르셀로나에 머무르며 여행을 시작했다.카탈루냐 광장 반대편으로 해서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1km를 걸으면 항구가 나온다.건물과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를 벗어나 뻥뚫린 바다를 볼 수 있다.작은 경비행기인지 아니면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인지 하늘위로 흔적을 남겼다.사진 오른쪽을 보면 신랑 신부의 모습이 살짝 걸쳤다. 마침 항구에 구경을 갔는데 웨딩촬영중.저 멀리 케이블카도 보인다.이 커플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신부님도 한장 촬칵!건물 입구에 거울처럼 반사되는 구조물에 비친 커플.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찍는 웨딩사진!저렇게 맨바닥에 누워 사진을 찍었다. 열정적인 사진작가.꼬마아이도 한장.구조물이 저리 생겼다.어..